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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제조업체 73% "설 명절 4일 이상 휴무"…46% 상여금 없어
기사 작성일 : 2025-01-15 10:00:34

김천상공회의소


[김천상공회의소 제공]

(김천=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 주요 제조업체의 73.3%가 이번 설 명절에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 중 52개 업체(86.7%)가 이번 설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 중 38개(63.3%) 업체는 공장 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실시한다.

생산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품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4개(23.3%)로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생산 일정 조율 등의 사유로 휴무 실시 미정 업체는 8개(13.3%)다.

설 명절 4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는 44개(73.3%)로, 4일 휴무 업체 23개, 5일 휴무 업체 11개. 9일 휴무 업체 5개, 6일 휴무 업체 3개, 7일과 8일 휴무 업체 각 1개 순이다.

설 상여금을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24개(40%)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주지 않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13개 업체가 늘어 28개(46.7%), 미정은 8개(13.3%)다.

설 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48.3%의 상여금을 지급하며,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9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업체 중 37개(61.7%)는 2∼5만원대의 선물 또는 복지포인트, 상품권 등을 설 선물로 제공한다고 답했다.

설 선물을 주지 않는 업체는 12개(20%), 미정은 11개(1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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