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올해 노인복지 예산 730억원을 편성해 다양한 복지 정책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기초연금 지원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노인 가구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초 연금은 2.3％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는 195개를 추가한다.

지역 내 경로당 6곳을 신축하고 36곳을 리모델링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도 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생활지원사가 방문하는 맞춤 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지역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과 냉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조근제 군수는 "올해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함안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8천5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31.5％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