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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전통시장·금호타이어 민생 소통 행보
기사 작성일 : 2025-01-21 18:01:1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찾은 강기정 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현장을 찾았다.

강 시장은 이날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밤·야채 등을 구매했으며,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을 벌이며 동절기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5개 자치구,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황경순 2노조 위원장, 오윤영 3노조 위원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을 전해 듣고, 공장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와는 공장 이전에 따른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2017년부터 금호타이어 노사를 여러 차례 만나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해법 찾기에 노력해왔다.

애초 금호타이어 측이 시청을 방문해 시장에게 현안을 설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으나 강 시장이 직접 공장을 둘러보겠다는 입장을 전해 이날 공장 방문을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지역의 숙원이고, 광주의 교통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노사의 뜻에 따라 즉각적이면서도 최선을 다해 이전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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