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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밴쿠버 개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한국 선수단 결단식
기사 작성일 : 2025-01-22 10:00:02

2020년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韓선수단 결단식


한상균 기자 = 11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0 네덜란드 인터빅스 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올해 열린다. 한국 선수단 첫 참가다. 2022.4.11

김호준 기자 = 다음 달 8∼16일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되는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2시 여의도 소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23개국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켈레톤, 휠체어컬링, 수영,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등 11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유을상 상이군경회 회장,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 민간위원, 선수단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2029년 대회 유치를 추진 중인 보훈부는 이번 대회에 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주최 측인 인빅터스게임재단(IGF)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다른 참가국을 상대로 유치전을 벌일 계획이다.

이 차관은 "불굴의 정신과 의지로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나선 상이 국가유공자분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아시아 최초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훈부는 작년 12월 강정애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과 민간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된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내 개최 후보지로 대전광역시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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