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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등교 가설 교량 도마동 방면 24일부터 부분 개통
기사 작성일 : 2025-01-22 15:00:36

통행 제한 위치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서구 유등교 교통통제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 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설 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곳에 설치되는데, 이번 부분 개통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에 따른 통행 제한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었던 버드내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서남부터미널 방향) 및 유턴을 할 수 없고, 도마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과 도마교에서 버드내중학교 방면으로 직진이 금지된다.


유등교 가설교량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1월 착공한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오는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70년 12월 지어진 뒤 54년간 사용된 유등교는 지난해 7월 폭우로 인해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로 우회하는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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