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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시…'전국 1등 체육도시' 도약 시동
기사 작성일 : 2025-01-23 10:00:39

원주남부 복합체육센터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새해 전국 1등 체육도시 도약을 목표로 시설 확충에 나선다.

주요 계획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실내 사이클파크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등이다.

먼저 동북부권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부권 종합체육단지를 올해 착공한다.

380억원을 들여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및 부대 시설 등을 조성하며,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를 조성한다.

27억원을 투입해 캠프롱 내 존치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스포츠 VR 체험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9월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암벽등반 등 체험이 어려운 종목의 진입 장벽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3억원을 들여 남부 복합체육센터 내 다목적 체육관에 실내 사이클파크를 2월에 착공, 8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실내 스피닝 자전거 및 가상 라이딩 프로그램을 연계해 원주시의 즐길 거리를 강화하고 운동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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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지난해 8월 착공해 태장동 786-4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18홀 규모의 원주천 파크골프장을 2025년 상반기 내 준공한다.

문막읍 취병리 438번지 일대에는 9억6천만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섬강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원주지방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 협의를 완료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3일 "국·도비와 체육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성한 시설에 각종 전국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으로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시를 조성하고 전국 1등의 체육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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