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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고위관리회의 수송·숙박 등 준비 '착착'
기사 작성일 : 2025-01-24 11:00:32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


[ 자료 사진]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관련 수송과 숙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APEC 정상회의 의제 등에 관한 협의를 하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

준비지원단은 회의 참가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주요 수송 거점을 김해국제공항, 경주역으로 지정하고 수송 거점과 회의장, 숙소를 원활히 연결할 수 있는 교통 계획을 수립했다.

회의 시작과 종료 시간대에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경주 대표 관광명소인 황리단길과 교촌마을을 오가는 교통편도 제공한다.

공식 숙박시설인 보문관광단지 5개 호텔에는 공무원과 전문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통역, 교통 안내, 관광지 소개, 공식 추천 식당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의장에는 의무실을 설치해 의료진과 통역인력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때 전담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회의장 주변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방 구급차를 24시간 배치한다.

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내외부에 컬처관과 뷰티관, 조선 회화를 주제로 하는 스틸아트 전시관, 천년고도의 신라 왕경 모습을 첨단기술로 보여줄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또 관광 및 산업시찰 코스를 마련하고 로봇을 배치해 일정과 주변 시설을 안내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첫 단계인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이 경주를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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