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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부산해역 바람·너울 주의…안전사고 '관심' 단계 발령
기사 작성일 : 2025-01-24 16:01:21

장기계류 선박 점검하는 해경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박성제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안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 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 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위험도에 따라 '관심'과 '주의보', '경고' 단계로 올라간다.

해경은 25일 오후부터 부산 해역에 강한 바람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말 동안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해운대, 이기대 일대 연안 해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은 오는 27일 잠시 호전되나 설 당일에는 대조기까지 더해져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주요 관광지 등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 "긴 연휴 기간 부산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이 우려되니 연안 해역 출입을 자제하고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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