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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올해 말까지 고양동 간판 정비·보행환경 개선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26 07:00:38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덕양구 고양동에 '간판 정비·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청사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점포의 노후·원색 간판을 교체하고 낡은 인도의 보도블록을 개선해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고양동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의 점포 180여곳의 간판 정비(10억 원)와 보행환경개선(28억 원)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발부터 사업 방향까지 모든 단계에서 주민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한다.

주민협의회와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의무적으로 자문하도록 하는 등 지역과 업소 특성을 반영해 간판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도 정비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간판이 새로 설치되거나 교체될 때 디자인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자문을 받기로 했다.

여기에 노후한 인도에는 대형 보도블록 설치하고,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설계(턱 낮춤) 등을 적용해 다양한 보행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옥외광고물은 도시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도시경관 훼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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