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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여성 가족복지 66억 투입…취약·위기 가족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28 15:00:37

동해시청


[ 자료사진]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여성 가족복지 증진을 위해 66억8천만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 및 위기 가족 지원,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 지원,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가족센터 및 관련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를 자녀당 월 23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가족에는 아동 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통번역 서비스,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지원,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한국어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또한 결혼이민자 간의 상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연대 강화와 정착을 돕는다.

현재 동해시가족센터에 등록된 외국인은 524명이다.

가족 복지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천곡동 도심에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공동육아나눔터는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운영, 주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완화해 맞벌이 가정 등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지속적인 4대 폭력 예방 캠페인과 교육과 홍보 활동을 벌여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올해도 돌봄을 비롯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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