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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감연료전지 발전소 1단계 시설 상업운전 개시
기사 작성일 : 2025-01-31 14:00:32

(화성=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양감면 송산리에 조성한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의 1단계 시설(시간당 생산 전력 19.8MW)이 완공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설은 연간 166.5GW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화성시 관내 가구 기준 5만5천여 가구(매달 약 250kWh의 전력 소비)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시는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197㎡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한 1단계 시설이 착공 후 1년여 만인 이번에 완공돼 상업 운전을 시작한 것이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시는 전력 수요가 많은 화성시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의 전력 자립도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단계 공사까지 진행해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9만3천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모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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