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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두 달 만의 월드컵 스키 부상 복귀전서 10위
기사 작성일 : 2025-01-31 14:00:43

복귀한 시프린


[AP=]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약 2개월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스키 대회에 출전해 10위 성적을 냈다.

시프린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4-2025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10으로 출전 선수 65명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말 월드컵 경기 도중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고 이후 근육 안쪽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번 대회 1위는 1분 45초 06을 기록한 즈린카 류티치(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2위 사라 헥토르(스웨덴)의 1분 46초 32와는 1.26초 차이를 냈다.

선두와 2.04초 차이가 난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다시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프린은 월드컵에서 통산 99차례 우승, 한 번 더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알파인 월드컵 100승 고지에 오른다.

알파인 월드컵은 2월 초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인 2월 21일 이탈리아 대회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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