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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천만 관광도시 '눈앞'…작년 관광객 883만명
기사 작성일 : 2025-02-01 11:01:14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


[ 자료사진]

(춘천= 이상학 기자 = 지난해 강원 춘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900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1천만 관광도시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883만5천670명이다.

내국인은 780만929명, 외국인은 103만4천741명이다.

2023년 춘천시를 찾은 관광객 753만851명과 비교해 약 130만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춘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로 삼았던 100만명 유치를 달성했다.

주요 관광거점별 입장객 증가율을 살펴보면 국립춘천박물관 120%, 청평사 57%, 남이섬 47%, 국립숲체원 37%, 막국수체험박물관 23% 순이다.


소양강스카이워크


[ 자료사진]

이처럼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춘천시는 각종 스포츠대회와 행사 유치와 다양한 관광객 유치 차별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자치박람회 개최 등 대규모 행사가 관광 소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민간 관광사업체 20곳이 상호 연계한 할인 상품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콘텐츠가 담긴 관광기념품 세트와 수도권 관광시장 공략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춘천 케이블카


[ 자료사진]

시는 성수동과 홍대 등 인기 명소에서 관광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 시내버스 랩핑 홍보, 각종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및 유명 유튜버들의 춘천여행 유튜브 촬영 등을 추진했다.


삼악산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춘천시


[ 자료사진]

이 결과 100건 이상의 춘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송출해 2천665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북과 강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감자페스타와 숲속 빵시장이 흥행하면서 지역특화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말 개장한 의암호 출렁다리 개통, 여행자 쉼터 개소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확보한 만큼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암호 일원 명소화,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전면 개편, 젊은층과 가족 중심 관광객 유인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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