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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새단장 합천박물관, 방문객 증가…3월까지 기획전
기사 작성일 : 2025-02-02 10:01:17

합천박물관 재개관 당시 박물관 내부 모습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 정종호 기자 = 상설전시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 한 달을 넘긴 경남 합천박물관 방문객이 1년 전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합천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관 후 지난 1월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1천970명이 방문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방문객 1천616명보다 약 22%(354명) 증가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상설 전시실 개편 등으로 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났고, 설 명절 기간 이벤트 등을 진행해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천군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은 7개월가량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인 '합천박물관이 살아있다'란 테마로 박물관을 새로 꾸며 개관했다.

내부 중앙 원형 홀에 융합 프로젝션 미디어아트를 설치하고, 합천군 쌍책면 일대에 있던 가야 소국인 다라국의 유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체험 콘텐츠 등도 마련했다.

박물관은 오는 3월 30일까지 '가까운 이웃, 합천과 고령의 가야 이야기'란 이름의 기획전을 열어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 등에 있는 유물을 전시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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