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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모여 고스톱 치던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기사 작성일 : 2025-02-03 18:01:10

(성남= 권준우 기자 = 명절 연휴에 만난 지인과 고스톱을 하다가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스톱


[TV 캡처]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지인 60대 B씨의 집에서 또 다른 지인 60대 C씨의 목 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명절 연휴를 맞아 B씨의 집에 모여 술을 마신 뒤 음식값 내기로 고스톱을 치던 중 C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 역시 목 등에 찔린 상처를 입고 있었는데, 그는 출동 경찰관에게 "자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C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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