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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4일)
기사 작성일 : 2025-02-04 08:00:45

성지훈과 김경애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팀 코리아'가 선수단 첫 경기와 본진 입성으로 본격적인 출격을 알린다.

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엔 우리나라의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이 출전한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경기다.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제8회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 등으로 볼 수 없었던 동계 아시안게임은 8년 만인 올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게 돼 오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3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일부 종목의 예선 일정이 먼저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4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컬링은 우리나라가 8년 전 삿포로에서 여자부 은메달,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팀 킴'이 여자부 은메달을 따내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고 이번 대회에선 새롭게 도입된 믹스더블을 포함해 '전 종목 석권'을 꿈꾸고 있다.

삿포로와 평창 여자부 은메달 멤버인 김경애가 절친한 후배 성지훈과 호흡을 맞춰 믹스더블에 도전장을 냈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같은 날 오후 카타르와의 경기도 이어 치를 예정이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이 오후 4시 30분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홍콩과 B조 1차전을 벌이며, 오후 9시부터는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남자 대표팀이 홈 팀 중국과 A조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타이핑 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하얼빈 땅을 밟는다.

본진에는 대한체육회 및 선수단 관계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등 약 30명이 포함됐다.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은 설상 종목이 열리는 야부리로 곧장 이동한다. 야부리는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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