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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물동량 5년 만에 9천만t 회복
기사 작성일 : 2025-02-04 09:00:21

대산항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정윤덕 기자 =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충남 서산 대산항 물동량이 9천10만t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3년 8천386만3천t보다 7.4% 늘어난 것이다.

대산항 물동량이 9천만t을 회복하기는 2019년 9천305만9천t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 3천754만9천t(41.7%), 유류 2천915만7천t(32.4%), 유연탄 1천44만2천t(11.6%), 화학공업생산품 831만t(9.2%) 등이다.

국제정세 불안과 석유화학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품은 2023년(3천757만9천t)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유류(2023년 2천326만1천t)와 화학공업생산품(2023년 707만9천t)은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등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출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2023년 10만2천94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서 지난해 7만2천723TEU로 줄었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대산항이 전국 6위권 항만물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배후 기업의 대산항 이용 확대와 지역사회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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