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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틀째 많은 눈…순창 복흥 29.7㎝
기사 작성일 : 2025-02-05 07:00:30

눈보라 속 제설작업


(순창= 4일 전북 순창군 일대에서 트랙터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순창에는 전날부터 20㎝의 폭설이 내렸다. 2025.2.4 [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순창 복흥 29.7㎝, 고창 20.2㎝, 정읍 16.8㎝, 부안 줄포 15.4㎝, 남원 뱀사골 10.7㎝, 임실 8.5㎝ 등이다.

현재 고창과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군산과 순창, 정읍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은 오는 6일까지 서해안에는 3∼10㎝, 내륙에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곳은 최대 15㎝ 눈이 더 오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난 설 연휴부터 많은 눈이 내려 농작물·시설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은 구간이 많으므로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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