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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 신고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은 연 2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는 축산 농가의 분석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부터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부숙도 검사 신청자는 퇴비 더미 중 5∼10곳에서 2㎏ 이상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 후 500g가량을 정해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내 가축분뇨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문의는 기술보급과 가축분뇨분석실(☎ 063-859-4984, 498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부숙 가축분뇨 반출 시 가축분뇨법에 따라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