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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 추세…올해 상반기 7천312명
기사 작성일 : 2025-02-05 17:00:21

경남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부족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2022년 파종기·수확기 등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E-8 비자)를 도입했다.

첫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50명이 입국해 경남 농촌에서 일했다.

이후 2023년 2천898명, 지난해 6천540명이 입국해 최대 8개월 동안 경남 시군에 머물며 일손을 보탰다.

상·하반기로 나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자체에 배정하는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7천312명을 경남에 배정해 상반기에 벌써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도는 올해 통역, 산재·건강·질병 보험료 지원, 기숙사 조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응을 돕는다.

함양군과 거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지난해 준공했다.

하동군은 올해 상반기에 기숙사를 준공하고, 밀양시(하남읍)와 산청군은 올해 기숙사를 착공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많은 밀양시(무안면), 함양군은 내년에 기숙사를 추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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