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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도 강풍에 한파 계속…곳곳 눈, 오후부터는 수도권에도
기사 작성일 : 2025-02-05 18:00:29

매서운 한파에 고드름


(부산= 강선배 기자 =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5일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계곡에 얼음이 얼어있다. 2025.2.5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6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눈이 오겠다. 오후엔 수도권에도 눈 소식이 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사이겠다.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3∼10도나 낮은 한파가 이어지는 것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2도와 0도, 인천 영하 11도와 영상 1도, 대전 영하 10도와 영상 3도, 광주 영하 5도와 영상 3도, 대구 영하 8도와 영상 3도, 울산 영하 7도와 영상 3도, 부산 영하 6도와 영상 5도다.

추위를 부추기는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도 계속되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전라해안, 경상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6일 오전까지 불겠다.

오는 주말까지 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겠다.

금요일인 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사이겠으며 주말은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 사이, 낮 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6일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호남에 눈,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들엔 최근 며칠 사이 눈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한라산에는 현재 1m가 넘는 눈이 쌓여있으며 전북 순창군 복흥면은 이날 한때 적설이 30㎝를 넘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6일 새벽 시간당 1∼3㎝의 폭설이 재차 쏟아지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6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제주중산간 3∼8㎝(전북서해안 최대 10㎝ 이상), 서해5도와 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제주해안 1∼5㎝,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 1㎝ 내외, 경기남서부 1㎝ 미만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5일 밤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며 6일 오전까지 3∼8㎝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부턴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서해안, 경북에도 눈이 오기 시작하겠다. 밤이 되면 전북내륙과 전남, 경북북서내륙에도 눈이 시작할 전망이다.

이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7일 오전까지, 충청과 영남에 7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7일 호남과 제주에도 눈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오후부터 7일까지 예상 적설은 충남서해안·충남남부내륙·전북·광주·전남·울릉도·독도·제주산지 5∼10㎝(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 최대 15㎝ 이상), 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제주중산간 3∼8㎝ 등이다.

서울 등 경기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전남동부남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산지, 경남서부내륙, 제주해안에도 1∼5㎝ 눈이 내려 쌓이겠다. 대구·경북중부 내륙·동해안과 경남중·동부내륙, 경남서부남해안엔 1㎝ 안팎 적설이 예상된다.

서해먼바다·전남서해앞바다·제주해상(남부앞바다 제외)·남해먼바다·동해앞바다(울산앞바다 제외)에 6일까지, 동해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먼바다 등 일부 해상은 물결의 높이가 5m를 넘어서겠다.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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