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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업체 선정…광주 송정역 증축 공사 시작
기사 작성일 : 2025-02-06 10:00:16

송정역 증축


[정준호 의원실 제공]

(광주= 장덕종 기자 = 공사 업체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미뤄진 광주 송정역 증축 공사가 올해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설사 2곳이 최근 송정역 증축 공사를 낙찰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5차례 공사 입찰 공고를 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모두 유찰됐다.

자격 조건을 완화해 공고를 낸 끝에 6차례 만에 사업자를 찾게 됐다.

송정역 증축 공사는 이달 중 업체 계약, 행정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정 의원은 "호남 유일의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광주 송정역 확장, 호남선 확장, 호남선 증차 등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47억원을 투입해 송정역을 연면적 5천700㎡에서 1만900㎡로 배 가까이 증축하고 낡은 대합실,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2015년 4월부터 기존 광주역을 대신한 관문 역할을 했지만, 좁고 노후화한 시설로 이용객 불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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