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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2월 코스피 2,350∼2,550…내수 업종 주목"
기사 작성일 : 2025-02-04 09:00:24

코스피(CG)


[TV 제공]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월에 코스피가 2,350∼2,550포인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4일 "현재 코스피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8.3∼9.0배, 12개월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82∼0.89배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신정부 등장으로 투자자가 겪는 어려움이 한층 커지고 있다. 1기와 달리 피아 식별을 무시하는 고강도 무역 규제로 글로벌 경제는 불확실성에 노출되고 있다"며 "한국도 마찬가지다. 가까스로 회복 중인 수출 모멘텀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점도 부담"이라며 "글로벌 증시 안정화를 위해서는 저금리가 필요한데 양호한 미국 경제, 연준 정책 기조, 재무부 국채 공급 등은 아직 금리 인하와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관세 충격이 발생했지만 피할 방도가 없는 건 아니다. 미국이 뒤흔든 판에서도 안정성을 보이는 산업이 존재한다"며 은행과 보험, 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 등 관세와 무관한 내수 업종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조선과 방산, 원전, 전력 등에 대해서도 "단기 낙폭이 확대된다면 저가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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