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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술자리 이후 당진항 부둣가서 발견된 60대 끝내 숨져
기사 작성일 : 2025-02-06 12:00:37

당진항 고대 부두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강수환 기자 = 부둣가 물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한 항해사가 끝내 숨졌다.

6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충남 당진 송악읍 당진항 고대 부두에 정박해 있던 예인선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예인선 선원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분 만에 A(60대)씨를 구조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예인선의 항해사로 선원들과 부두 인근에서 저녁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본인 배(예인선)로 돌아가 선원들에게 연락을 준다고 했다고 한다.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배를 찾은 선원들은 근처에서 물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사망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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