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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뒤 플레시, 9일 스트릭랜드와 미들급 2차 방어전
기사 작성일 : 2025-02-06 14:00:43

스트릭랜드(왼쪽)와 뒤 플레시의 1차전 경기 장면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키스 뒤 플레시(31·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와 다시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룬다.

뒤 플레시는 오는 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2' 메인 이벤트에서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해 1월 열린 두 선수의 1차전에서 판정이 2-1로 갈릴 정도로 치열한 대결 끝에 뒤 플레시가 승리한 바 있다.

뒤 플레시는 "스플릿 판정(2-1)은 충격이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결판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당시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스트릭랜드는 뒤 플레시의 박치기 반칙으로 출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트릭랜드는 "박치기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패배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그 녀석을 다시 유치원으로 보내버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열리는 UFC 312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5·중국)가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회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타티아나 수아레스(34·미국)를 맞아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

현재 UFC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5승을 거둔 장웨일리는 이번에도 승리하면 요안나 옌제이치크가 보유한 여자 챔프전 최다승(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 제1경기에는 박현성(29)이 출전해 냠자르갈 투멘뎀베렐(26·몽골)을 상대로 플라이급 경기를 치른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둔 박현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혼수를 장만하겠다며 승리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박현성의 상대인 냠자르갈은 강력한 힘이 돋보이는 공격적인 선수다.

박현성은 "한 방 파워만 빼면 모든 면에서 내가 앞선다. 이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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