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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주1회 치유프로그램 참여
기사 작성일 : 2025-02-07 10:00:29

(나주=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 산림조경학과·작업치료학과 등과 함께 3월부터 11월 말까지 치매 안심 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개교


[나주시 제공]

이 안심학교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것으로 나주숲체원에서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을 주제로 주 1회(총 48회)씩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0여명의 참가자는 특성에 맞춰 치매 예방반, 경도인지 장애반, 치매 환자반 등으로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3월 5일 입학식이 열리며 운동회, 소풍, 가족 힐링캠프, 졸업식 등 일반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숲체원에서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주시 치매안심센터와 동신대, 전남도 치매센터 등에서는 인지 예방과 재활 학습지 교구를 활용한 인지기능 활성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

나주 금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나주숲체원은 숲의 생태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생태 놀이, 목공예와 다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 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데 프로그램의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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