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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맞아 양양 낙산해변서 14∼15일 모닥불 축제 개최
기사 작성일 : 2025-02-07 11:01:16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 포스터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류호준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모닥불 축제가 열린다.

7일 군에 따르면 오는 14∼15일 양일간 낙산해변에서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정월대보름 전통 행사인 '달집태우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겨울철 이색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했다.

체험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일 체험료는 한자리(4인 기준)당 1만5천원이다.

참여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 양양'을 통해 가능하다.

높은 관심 속 15일은 행사 참여 접수가 이미 마감됐으나, 현장 신청(20팀)도 받을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모닥불에 둘러싸여 넋 놓고 불구경하고, 라면, 어묵, 떡볶이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축제장 내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면 모든 액운을 날려 보내는 달집태우기 의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낭만적인 양양의 겨울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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