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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난해 8월 사적으로 지정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남구가 국가유산청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에 선정, 국고보조금 1억원을 확보해 이뤄지게 됐다.

남구는 용역을 통해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보존, 정비, 활용, 인근 문화유산과 연계한 사업 개발 등 종합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

남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을 추진한 후 종합정비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구민 모두가 향유하는 국가유산이자 문화교육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