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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美인태사령관에 '서해성' 한글이름 선물
기사 작성일 : 2025-02-10 11:00:04

새뮤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한글 이름 전달


[한미동맹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헌 기자 = 한미동맹재단과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서해성'(徐海星)이라는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증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바다처럼 넓고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았으며, 인도·태평양의 드넓은 바다에서 빛나는 별처럼 군을 지휘해 승리로 이끄는 제독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퍼파로 사령관을 만나 이름을 전달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이를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단증이 갖는 깊은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주한미군전우회 커티스 스캐퍼로티 회장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인태사령부를 비롯해 미 육·해·공군 및 해병대사령부 등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동맹의 변화 등을 논의하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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