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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빙속 이나현, 여자 1,000m 동메달…김민선은 4위(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11 16:00:46

이나현, 하얼빈 AG 빙속 1,000m 동메달


(하얼빈= 서대연 기자 = 이나현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고 있다. 이나현은 이날 경기에서 1분 16초 39를 기록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2025.2.11

(하얼빈= 김경윤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6초39의 기록으로 한메이(1분15초85), 인치(1분16초08·이상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여자 100m, 여자 팀 스프린트(이상 금메달), 여자 500m(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조에서 일본의 구보 안나와 경쟁했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레이스 초반부터 구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는 단거리 전문 선수답게 첫 2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7초85에 통과했다.

금메달을 딴 한메이(18초41)보다 훨씬 빨랐다.

첫 곡선 주로를 쏜살같이 통과한 이나현은 600m 구간에서도 1위 기록인 45초60을 찍었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500m가 주 종목인 이나현은 속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해 3위로 밀렸다.


하얼빈 AG, 빙속 이나현 질주


(하얼빈= 서대연 기자 = 이나현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나현은 이날 경기에서 1분 16초 39를 기록했다. 2025.2.11

이나현은 처음 출전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하며 전망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74로 4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금메달 2개(여자 500m, 여자 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여자 100m)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여자 1,000m에 함께 출전한 강수민(서울시청·1분17초90)은 6위, 김경주(한국체대·1분19초93)는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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