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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등 6개 기업 경남에 5천50억 투자…일자리 430개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2-12 12:00:24

(창원= 이정훈 기자 = 우주항공, 조선해양, 정밀기계 등 경남 주력산업 분야 6개 기업이 경남에 대규모 신규 투자한다.

경남도는 12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투자 예정지역 시장·군수, 6개 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경제수도 도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 한화그룹이 인수한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 한화엔진(옛 HSD엔진)은 친환경 선박용 엔진 생산설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분야 벤처기업 지티엘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단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이 기업은 지난해 저궤도 위성 지상국 안테나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에 나선다.

창원국가산단에 입주한 현대위아, 디엔솔류션즈 등 공작기계 제조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인천시 소재 삼천리기계는 주거래처와 협업을 강화하고자 창원시에 제조시설 신설을 추진한다.

김해시에 있는 표면처리 전문업체 월드테크는 최근 조선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라 밀양시 용전일반산단에 생산시설을 신규로 짓는다.

대구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유림테크는 증가하는 친환경 차량 부품 수요에 맞춰 창녕군에 있는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레저·관광시설 개발업체 신원종합개발은 남해군 남면에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

경남도는 6개 기업의 투자 규모가 5천50억원에 이르며 신규 일자리 430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시군은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한다.


경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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