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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액 연휴 여파로 0.4% 감소한 163억 달러
기사 작성일 : 2025-02-13 13:00:27

지난달 수출 전년과 비교해 4.6% 증가


(부산= 강선배 기자 = 1일 오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75억2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2024.11.1

조성미 기자 = 1월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액이 긴 설 연휴 기간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2억9천만달러, 수입액 134억5천만달러, 무역수지는 28억3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든 여파로 지난해 1월보다 0.4%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수출액은 시스템 반도체(34억8천만달러)에서 4.3% 감소했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메모리 수출액(61억8천만달러)이 17.2%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7.7%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 증가는 15개월 연속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견조한 수출 확대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SSD 수출액은 6억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7.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12억6천만달러 수출되며 16.1% 감소세를 기록했다. 텔레비전·개인용 컴퓨터 등 제품 수요 부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는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12.6% 늘었지만, 베트남 등 다른 지역 수요 부진으로 전체 수출액(10억1천만달러)은 8.8% 감소했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1억6천만달러로 20.9%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은 0.6% 증가했지만, 중국 -12.2%, 베트남 -43.6%, 일본 -37.7%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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