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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金' 신의현, 동계체전 2관왕…최용범은 동계 데뷔
기사 작성일 : 2025-02-13 21:00:48

'전설' 신의현과 '도전자' 최용범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좌식) 경기 후 신의현(오른쪽)이 최용범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직 기자 =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종)이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의현은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3㎞(좌식) 경기에서 11분03초30으로 우승했다.

지난 11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좌식)에서 1위에 오른 신의현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카누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2024년 파리)에 서고, 한국 선수단 기수로 활약한 최용범(충남)은 이날 '동계체전 데뷔전'을 치렀다.

최용범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3㎞(좌식) 경기에서 14분31초60으로 6위에 올랐다.

경기 뒤 최용범은 "노르딕스키는 카누와는 완전히 다른 종목이고 경험할수록 힘든 종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카누와 노르딕스키를 병행하며 두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의현은 "첫 도전에서 6위에 오르며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카누와 크로스컨트리스키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두 종목의 강점을 잘 살리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최용범을 격려했다.


컬링 경남 대표팀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에서 경남팀이 스톤을 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에서는 경상남도가 경기도를 8-4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1일 2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은 14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장애인동계체전 최초로 휠체어컬링 2관왕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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