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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불확실성 해소…환율, 1,440원대 초반으로 하락
기사 작성일 : 2025-02-14 10:00:20

코스피 2,580대서 강보합 출발


이진욱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5%) 오른 2,589.59를 나타냈다. 2025.2.14

(세종= 이대희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하락해서 1,44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6.5원 내린 1,441.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며 전날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서 시작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개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의 세부 내용과 함께 이르면 4월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는 계획을 설명하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7.028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트럼프 상호관세 행정 명령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과 관세 부과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이 위험선호를 자극해 환율은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1,44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8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89% 내린 152.649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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