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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QR코드를 활용해 부동산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안내문을 서울 전역 법무사 사무소에 배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건물·토지의 시가표준액과 주택 공시가격은 여러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어, 직접 찾아보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안내문을 제작했고 올해는 서울 전역 법무사 사무소 2천300여 곳으로 배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건물 시가표준액, 토지 시가표준액, 공동주택 공시가격,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즉시 열람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돼 있다.

스캔만 하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과 외국인도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에 안내문을 상시 비치하기로 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부동산 관련 필수 정보를 모아 제공해 많은 분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