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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신임 회장 취임…4년 임기 시작
기사 작성일 : 2025-02-14 12:01:18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신임 회장 취임식…4년 임기 시작


[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의진 기자 =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신임 회장이 취임해 한국 사이클계 수장으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고 14일 대한사이클연맹이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비전과 추진 과제 등을 밝히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연맹은 1946년 조선자전차경기연맹 창립 이래 불굴의 도전 정신과 스포츠맨십으로 한국 스포츠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런 연맹의 역사에 동참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사이클 문화 사업을 키워 종목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 스포츠 행정 확립 ▲ 국제 경쟁력 강화 ▲ 미래세대 육성 ▲ 생활체육 선도 ▲ 복지 스포츠 단체로 자리매김 5대 과제를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사이클인들의 뜻을 잘 모아서 앞으로 4년간 깨끗한 사이클 문화를 조성하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겠다. 인재를 등용하고 적극적으로 재원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연맹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문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정계와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대한하키협회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 회장의 취임으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2023년 1월까지 회장을 맡은 대한사이클연맹은 2년 만에 다시 LS그룹 쪽 인사가 수장을 맡게 됐다. 이 회장 외조부가 고(故) 구태회 LS전선 전 명예회장이다.

이 회장의 취임식에서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서 한국 사이클계를 지원해 종목 저변 확대에 애썼던 구자열 의장이 '사이클 대상'을 수상했고, 연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신임 회장 취임식…4년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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