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부산 호텔 공사장 불 6명 사망·7명 부상…100여명 대피"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또 화재 발생 초기 공사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와 별도로 옥상으로 피신했던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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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
(부산=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2025.2.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헌재, 尹탄핵심판 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채택…20일 신문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헌재는 20일 오후 2시에 10차 변론을 열고 한 총리를 먼저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이다. 이후 4시에 홍 전 차장을, 5시 30분에 조 청장을 신문한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 측, 조 청장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쌍방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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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상호관세까지 '협상의 시간'…정부·민간 대미접촉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비관세 요인까지 고려해 4월 이후 자국의 주요 무역수지 적자국에 '맞춤형'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상호관세를 당장 도입하는 대신 오는 4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 논거를 제공할 행정부 차원의 '연구'를 하겠다는 시간표를 내놓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대미 협상에 경쟁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정부·민간 차원의 대미 협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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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야 너무 너무 사랑해"…하늘이 떠나는 마지막 길 인사
"애기야 잘가, 애기야 잘가. 하늘아 너무 너무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견디기 힘든 슬픔이라는 자식상 발인식이 치러진 14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의 고(故) 김하늘(8) 양 빈소는 고통의 곡소리만 가득했다.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 영정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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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동메달…여자는 4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2007년 창춘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동메달, 2017년 삿포로 대회 은메달, 이번 대회 동메달을 합쳐 4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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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유지 40%·정권교체 51%…이재명 34%·김문수 12%[한국갤럽]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2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p 내렸다. 양당 지지율은 1월 2주차 조사 이후 한달 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층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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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野 35조 고무줄 추경…이재명 개인돈이면 이렇게 막썼겠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만약 이 빚을 자신이 갚는다고 한다면 절대 이렇게 무리한 추경 요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썼겠느냐. 자신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작년 12월에는 자기 마음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적으로 처리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 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사이에 5조 원이 늘어 35조 원이 됐다"며 "이 같은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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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중산층 상속세 현실화 주장…합리적 방안 모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상속세 공제 개정 논의에 대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속세 공제 현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서면 축사에서 "일부 중산층에서는 집 한 채 상속세 부담을 우려한다. 이에 상승한 주택가격과 변한 상황에 맞춰 상속세를 현실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현행 상속세 공제 제도는 1996년 이후 28년간 변화가 없었다"면서 "상속세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팔아야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 등을 보완하기 위해 상속세법의 합리적 개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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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우크라 나토 가입 시도가 전쟁 원인…中, 종전 도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원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를 지목하면서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서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그것이 전쟁 시작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조) 바이든(전 대통령)이 그것을 얘기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가 그것을 얘기했다"며 "나는 (종전 협상을) 그러한 관점에서 시작하고 있다. 모든 이가 지금은 이를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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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33개 의대교수협, 의대증원 취소소송서 "계엄에 직접피해"
의대 교수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취소 소송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열었다. 정부 측은 앞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다수의 집행정지 신청이 원고 부적격 등의 이유로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각하된 것을 언급하며 "원고 적격성이 없어 (이번 소송도) 무조건 각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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