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4일 미국발 관세 우려를 덜어내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61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6%로 2.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1bp, 0.5bp 하락해 연 2.711%, 연 2.68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60%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3bp, 2.2bp 하락해 연 2.693%, 연 2.601%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조치 시행을 지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공식 발표했으나, 즉각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4월 1일까지 관세 조치 검토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다는 해석에 일단 안도한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9.60bp 내린 연 4.531%를 기록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상호 관세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미 국채 금리가) 전일(12일) 발생한 상승 폭을 만회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만4천725계약 순매도했으나, 10년 국채 선물은 2천126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662.672-0.6국고채권(2년)2.6882.693-0.5국고채권(3년)2.6112.631-2.0국고채권(5년)2.7112.732-2.1국고채권(10년)2.8462.872-2.6국고채권(20년)2.7602.775-1.5국고채권(30년)2.6932.716-2.3국고채권(50년)2.6012.623-2.2통안증권(2년)2.6662.680-1.4회사채(무보증3년) AA-3.2083.227-1.9CD 91일물2.9802.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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