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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겨울 즐기자'…강원지역 곳곳 나들이객 북적
기사 작성일 : 2025-02-15 19:01:13

15일 태백산 눈축제 현장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류호준 기자 = 주말을 맞아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로 강원지역 곳곳이 북적였다.

15일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 태백시 일원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지난 7일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관광객들은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을 타거나 눈 조각 전시를 관람하며 즐겁게 지냈다.

특히 올해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말에도 이어졌다.

삼척에서는 정월대보름제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방문객들은 삼척 엑스포 광장에 마련된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전통 놀이 체험도 했다.

양양 낙산해변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는 정월대보름 전통 행사인 달집태우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모닥불에 둘러앉아 전통 놀이도 체험하고 달집태우기 행사 등을 즐겼다.

영월 동강 둔치에서도 이날 오후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스키장도 스키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창 모나 용평 스키장과 휘닉스 파크에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각각 9천600여명, 8천500여명의 스키어가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따뜻한 날씨 속 춘천 공지천과 속초 중앙시장 등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5일 태백산 눈축제 현장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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