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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유산 체험하러 오세요"…18개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기사 작성일 : 2025-02-17 10:01:12

(경주=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70억원을 들여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 등 18개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석굴암·불국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세계유산 4곳을 중심으로 학술회의, 체험·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세계유산축전을 연다.

또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릉원 일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고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 기술을 선보이는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


경주 문화유산 활용사업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8회째인 국내 유일 국가유산 전문전시회인 경주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6월에 개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적인 주목도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양동마을에서 숙박·체험, 옥산서원에서 내·외국인 대상 인증 여행과 선비체험 등이 있다.

시는 야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문화유산야행으로 경주의 신화와 국가유산을 연계해 21개의 이색 행사를 마련한다.

읍성 생생나들이,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칠불암이나 골굴암에서 전통 사찰문화나 불교 유산을 체험하고 경주 고택에서 의·식·주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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