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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월 수출입 실적 동반 하락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0:22

(대구= 이덕기 기자 =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입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6%와 2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 실적은 33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41억6천500만 달러 대비 18.6% 감소한 것이다.

수입 실적은 17억 달러로 전년 동월의 22억3천만 달러 대비 24.0% 줄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2%와 6.4% 감소해 지역 수출입 감소세가 타지역에 비해 낙폭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6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19.3%), 기계류와 정밀기기(-40.5%), 화공품(-47.0%) 등 대부분 감소했고 경북에서도 전기전자제품(-9.7%), 철강제품(-6.8%), 화공품(-21.4%), 기계류와 정밀기기(-52.9%) 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대구는 화공품(-43.0%), 기계류와 정밀기기(-11.3%), 기타 원자재(-12.1%)가 감소했고 경북은 광물(-13.1%), 화공품(-41.2%), 연료(-52.0%), 전기전자기기(-12.0%)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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