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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축구단 만들어질까…제천시, 의회와 간담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5-02-17 18:00:31

(제천=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시민축구단(FC) 창단 여론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제천시청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시는 17일 오후 제천시의원들과 시민축구단 설립에 대한 지역 체육계의 여론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시민축구단을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시 체육회는 이런 토대 속에 자체 예산 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시민축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은 시민축구단이 수익 확보 측면에서 '부적정하다'고 봤으나, 시민 행복 증대 등 공익적 측면에서는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놨다.

준프로 리그인 K4리그팀을 창단할 때 선수단 인원은 25∼30명, 연간 운영 비용은 13억∼18억원으로 제시했다.

시민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 800명 중 78.5%가 축구단 창단을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체육회의 용역 결과를 시의회에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는 일인 만큼 시의회, 지역사회와 지속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4리그는 2020년도에 출범했으며 현재 거제시민, 기장군민, 남양주시민, 당진시민, 진주시민, 평택시티즌 등 13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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