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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ISA 120만계좌·잔고 4조 돌파…"업계 최초"
기사 작성일 : 2025-02-18 11:00:22


[삼성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8일 자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업계 최초로 120만계좌를 돌파하고 잔고는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2030세대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

지난 2023년 말 약 33만계좌로 집계됐던 2030세대의 중개형 ISA는 지난달 말 약 43만계좌를 기록해 1년 동안 약 10만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1월 말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 중 가장 많은 자금(평가액 기준)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33%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대다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이는 중개형 ISA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 등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중개형 ISA를 활용한 재테크 지원을 위해 '절세계산기' '고수PICK' 'ISA상담소' 등 3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고수PICK'은 ISA에서 투자하면 좋은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고 'ISA상담소'는 ISA 전담 프라이빗 뱅커(PB)와 상담할 수 있는 전용 유선 상담 서비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 ISA의 잔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계좌를 200% 이상 활용하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단순 절세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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