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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원전 관련 불확실성 해소 국면…기자재 업체 주목"
기사 작성일 : 2025-02-19 09:00:21

K-원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9일 최근 국내외에서 제기된 원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보고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 관련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절차 진행을 위해 타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안에서는 기존 실무안과 다르게 국내 대형 원전이 3기에서 2기로 감소한다"며 "원자력 밸류체인 관점에서는 비록 규모는 줄었지만, 불확실성 해소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스웨덴 원전 사업 철수,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 조사 불참 등이 확인되며 유럽 진출 기대감 축소 우려가 부각되는 중"이라며 "최근 폴란드 정부가 민간과 추진하던 원전에 대한 재검토 입장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달하며 한국형 원전 확장 기대감은 추가로 낮아질 여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의 유럽 원전 점유율 정체 우려는 반대로 (미국) 웨스팅하우스 점유율 확대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한국형 원전과 웨스팅하우스 밸류체인의 교집합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 기자재 업체들의 경우 특정 국가의 수주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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