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72억원을 들여 관련 기관과 협력해 8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 지킴이' ▲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환경 지킴이' ▲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이며, 공익형이 36개, 역량강화형이 33개, 공동체형이 12개, 취업지원형이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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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백옥문화예술단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앞서 진행된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음악단을 조직, 다음 달부터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공연하는 것이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는 물론 홀로 사는 노인 가정 방문, 고독사 예방활동 등을 하는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자기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을 개발, 어르신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