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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폐기 물김 활용 시 높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
기사 작성일 : 2025-02-19 11:00:04

질의하는 서삼석 의원


[ 자료]

(신안= 조근영 기자 = 최근 해수온이 물김 양식에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 생산량이 대폭 늘어 바다에 폐기하는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버려진 양만큼 가공했을 경우 100억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무안·영암·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7일까지 물김 폐기량은 5천690톤으로 지역별로는 진도 2천283톤, 고흥 1천462톤, 해남 799톤, 군산 208톤, 기타 938톤 순이다

서삼석 의원은 이 폐기 물김이 마른김으로 가공됐다면 당시 도매가격 기준으로 158만속, 18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당시 마른김 도매가격 등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라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서삼석 의원은 "물김 폐기량을 비축해 마른김으로 환산할 경우 5배가량 이익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를 조미김으로 활용했을 경우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해수온이 급변하기 때문에 물김을 비축해 비생산 시기인 4∼9월에 사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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