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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지난해 생산액 62조2천억…2년 연속 60조원대
기사 작성일 : 2025-02-19 12:00:24

창원국가산단 전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지난해 생산액이 62조2천2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창원국가산단 생산액(60조597억원)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긴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60조원대 생산액을 기록했다.

창원국가산단의 연간 생산액은 2010년 이후 줄곧 50조원대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해 노후 산단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그러나 2020년 41조7천301억원, 2021년 45조4천477억원, 2022년 51조4천283억원으로 생산액이 최근 매년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인다.

수출액 역시 같은 기간 오름세를 보였지만, 2010년대 초반 정점(230억달러선)을 찍은 시기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창원국가산단의 수출액은 184억2천900만달러로, 2023년 183억500만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창원국가산단 고용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2만289명으로 조사됐다.

입주기업은 3천216개사, 가동률은 79.9%를 나타냈다.

시는 생산액 증가 등 창원국가산단의 활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의 문화선도 산단 공모에도 도전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견인한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50년에도 창원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게 기반 마련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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