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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 성료…장이준 초대 우승
기사 작성일 : 2025-02-20 10:00:43

8라운드로 열린 메인 토너먼트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병혁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린 바둑 콩그레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1회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는 19일 오후 강원도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메인 토너먼트에서는 장이준이 박윤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수아·김상우·정홍균·최유태가 3∼6위에 올랐다.

초대 우승을 차지한 장이준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외국 선수들과 교류할 기회도 생겨 즐거웠다"고 전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원이다.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에 참가한 외국 선수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바둑 콩그레스에서는 초속기·3인 릴레이·학생 대회·남녀 페어 등 다양한 종목이 함께 열렸다.

또한 바둑대회 이외에도 오목·알까기 대회와 바둑 강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1회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는 태백시와 강원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강원도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태백시·태백시의회·강원일보사·아시아바둑연맹이 후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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