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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시민 영농체험 돕는 '공영텃밭' 인기…"일상 속 힐링"
기사 작성일 : 2024-03-16 10:00:34

공영텃밭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시민들의 영농체험을 위해 마련한 공영텃밭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진해구 제덕동 일원의 사유지를 임차해 공영텃밭을 운영한다.

공영텃밭은 총 80구좌로, 1구좌당 20㎡ 규모다.

공영텃밭은 도심에서도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농체험을 통한 여가 활용, 정서 순화 등 삶의 질 향상도 긍정적인 효과로 꼽힌다.

시는 지난달 제덕동 공영텃밭 구좌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제덕동 공영텃밭 구좌를 분양받은 시민들은 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마음껏 영농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는 공영텃밭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올해 중 추가로 공영텃밭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성산구 신촌동 일원에서도 공영텃밭을 운영했는데,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 조성 계획으로 올해부터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 텃밭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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