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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상국립대 입학정원 200명 환영…지역의료 출발점"
기사 작성일 : 2024-03-20 16:00:39

의대 확대 정원 배정 결과 발표하는 이주호 부총리


황광모 기자 =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배정 결과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20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을 크게 환영했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보면 경남 유일한 의과대학인 경상국립대 의대 입학 정원이 현재 76명에서 200명으로 124명 늘어난다.

경남도는 곧바로 환영 입장문을 냈다.

경남도는 "330만 도민과 함께 경상국립대 의대 입학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 것을 환영한다"며 "의대 입학정원 확대가 지역의료,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국립대와 함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교육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은 인구가 전국 4번째로 많지만,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74 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 2.18 명에 크게 못 미친다.

경남도는 필수의료 분야 등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고자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특례시지만, 의대가 없는 창원시에 의대 신설을 희망해왔다.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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